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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폐막식, 韓최초 황금종려상 수상 이뤄질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5.28 09:56 조회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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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이 28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총 19편이 진출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등 한국영화 두 편의 수상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영화가 수상하게 되면 이창동 감독의 '시' 각본상 이후 7년 만의 칸 수상이며,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 영화사상 최초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현지에서 두 영화에 대한 가능성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홍상수,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에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인지도와 명성을 쌓았다는 점도 수상 가능성을 높인다.

홍상수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받은 이후 '오!수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10편으로 칸 영화제 문을 두드렸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 '도쿄!', '마더'로 칸을 찾아 세계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분에는 '옥자'와 '그 후' 등 한국 감독 작품 외에도 '로뎅'(자크 드와이옹 감독), '인 더 페이드'(파티 아킨 감독), '어 젠틀 크리쳐'(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 '해피 엔드'(미카엘 하네케 감독), '원더스트럭'(토드 헤인즈 감독) 등이 올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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