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시청률 20% 또 넘겼다"…'미우새', 현존 최고 예능의 위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29 09:15 조회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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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또다시 20%의 시청률을 넘어섰다. 현재 방영 중인 국내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부 12.3%, 2부 21.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한 번 전국 시청률 20%의 벽을 넘기며 저력을 입증한 '미우새'는 특히 '2049시청률'이 무려 14.5%를 기록, 일요일 방송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이상민의 집들이 장면에서 나왔다. 이상민은 이날 지인들을 대상으로 소장품 경매를 이어갔고, 그 어디서도 팔지 못했던 에어컨은 홍석천에게 3만원에 낙찰되었다. 하지만 리모컨이 없다는 이유로 5천원을 깎아 2만 5천원에 넘겼다.

경매가 끝난 뒤, 홍어로 만든 찜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절친들과 함께 한 만큼 YG와 쌍벽을 이루었던 전성기 시절을 추억하며 이상민은 “돈 쓸 시간이 없었다”는 말로 소회했다. 이어 이상민은 “자기 합리화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라는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25.5%까지 치솟으며 이번 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상민의 집들이 외에, 박수홍이 스페인 이비자 섬을 찾아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비자 섬으로 들어가기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박수홍과 일행은 함께 피곤한 가운데 에서도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이비자 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배 전체가 하나의 클럽으로 꾸며져 있어, 다음 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비자 여행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김건모는 대학 동문들을 집으로 불러 조촐한 동문회를 가졌다. 김건모는 이 자리에서 소주 분수를 선보여 친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잘못된 만남'이 실화였고, 실제 라이벌 관계의 주인공이 작곡가 유영석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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