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인터뷰] 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9년차, 여전히 아름답고 새롭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5.31 12:43 조회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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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권상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권상우가 부인이자 배우인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년이면 우리가 결혼한 지 10주년이 된다. 그런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31일 권상우는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전히 손태영에게 설렘을 느끼나?”란 질문에 “설렘은 잘 모르지만 종종 아내가 이쁘다고 느낀다. 다시 태어나도, 다시 태어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손태영과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최근 권상우는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을 통해서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권상우는 결혼 이후 현장에서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남자 배우가 결혼을 하면 누군가의 남편으로 불리게 되지 않나. 결혼한 이후부터는 일하는 환경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권상우는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결혼이 여러모로 나를 편안하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에 대해서 “아내는 한결같다. 여자로서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를 보면 늘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이쁘다고 느낀다. 아내가 아이들의 옷을 신경 쓰고, 어머니를 챙기는 모습에서도 고마운 게 많다.”면서도 “아내가 나가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 큰일 났다.”며 아내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 러브라인과 스킨십이 없다는 점에서 좀 더 편했다.”고 말하면서 “아내가 신경을 좀 쓴다.”고 설명했다. “본인은 신경 쓰지 않나.”라고 묻자 권상우는 “당연히 신경 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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