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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의 예비신부, 블로그에 남긴 글…“정운택은 존경스러운 신앙인”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01 10:46 조회 2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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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운택(42)이 16세 연하의 신인배우 김민채와 결혼한다. 예비신부 김민채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정운택을 “존경스러운 신앙인”으로 표현하며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다.

1일 정운택은 “오는 8월 19일 3개월의 열애 끝에 후배 연기자 김민채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예비신부인 김민채는 이벤트 MC 등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뮤지컬 '베드로'에서 나병환자 역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창작 뮤지컬 '베드로'는 정운택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으로, 둘은 이 뮤지컬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택은 앞서 2015년 대리운전기사에게 욕설 및 폭행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연극 무대에 섰다. 정운택은 종교 활동을 하면서 “과거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정운택

예비신부로 알려진 배우 김민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정운택에 관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정운택이 무대 위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올린 뒤 “공연 전 중간중간 기도하자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주시는 정운택 선배님. 옛 삶은 모두 청산하고 하느님만 사랑하며 살아가는 선배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로 사람을 얼마나 바꾸시는지 또 감격하게 된다.”고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삶을 회개하고 주님 사랑에만 붙들려 살아가는 그 삶에 대한 고백이
얼마나 멋지신지요. 실제로 같이 연습할 때에도 기도와 성경을 놓지 않으시고 주님께 다 맡겨드리는 아주 존경스러운 신앙인. 그리고 후배 사랑이 지극하신 선배님”이라며 정운택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운택은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여러 건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출처=김민채 블로그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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