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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기다림... 채널차이나, 중국 정통 사극 '대진제국3' 6일 첫 방송

작성 2017.06.02 13:45 조회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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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중국 문화 전문 채널 채널차이나(대표 박성호)가 40부작 정통 역사극 '대진제국3(大秦帝?之?起)'를 오는 6월 6일부터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중국의 역사 소설가 쑨하오후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대진제국 시리즈는 총 다섯 개의 시즌을 통해 진나라의 궐기부터 천하통일까지 180년의 역사를 담았다. 이번에 채널차이나를 통해 공개되는 '대진제국3'는 그중 세 번째 시즌으로, 진 소양왕의 재위기간동안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싸운 전국시대 영웅들의 정복 전쟁을 그렸다.

4년에 걸쳐 제작된 '대진제국3'는 지난 2월 중국 공영방송 CCTV-1의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CCTV 시청률 효자 드라마', '개념 드라마'로 불렸다. 장보, 영정, 형가동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져 중국 영상물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 평점 8.7을 받았고, 최종회의 인터넷 조회 수는 5억 3천만 회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작에는 전문 인력이 대거 투입되어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했다. 극중 인물과 사건, 소품에 대해 역사가들이 고문으로 참여해 철저하게 고증했고, 냉병기 시대의 격렬한 전쟁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초빙된 전문가들이 병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영화 촬영 기법을 사용해 전투 신을 부각시켰는데 특히, 명장 백기가 이끈 이궐, 영도, 화양, 장평의 4대 전투 장면에서는 역사적 무게감과 전쟁의 장렬함을 동시에 재현해 업계 안팎에서 '냉병기 시대 전쟁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방영 당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또 하나의 요소는 작품 속 고전 경구였다. 춘추전국시대가 한자 성어의 부화기인 만큼 제작진은 '계명구도(鷄鳴狗盜)', '모수자천(毛遂自薦)', '완벽귀조(完璧歸趙)' 등 유명 고사들을 드라마 속에서 잇따라 등장시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시대 열국 간 치열한 정벌전과 나라 안팎으로 갈등을 겪었던 진의 부흥기를 극적으로 풀어낸 '대진제국 3'는 6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전 11시, 저녁 6시, 밤 11시에 채널차이나에서 방송된다.

채널차이나는 올레TV 102번, Btv 108번, LGU+ 80번, 스카이라이프 80번, 그리고 각 지역의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채널차이나는 '대진제국3'의 편성을 기념해 시청 소감 이벤트를 준비했다. 6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채널차이나 홈페이지에 '대진제국3'의 시청 소감을 남기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china.co.kr)에 게재.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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