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모친상…남다른 효자의 큰 슬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6.04 16:36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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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감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 관계자는 "윤 감독의 모친 오수덕 씨가 지난 3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지난 2015년 9월 간암 발병 후 계속 투병해오다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고인은 윤제균 감독의 창작 활동에 있어 정신적 대들보 같은 존재였다. 특히 최근작인 '국제시장'은 윤 감독이 공공연히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아계신 어머니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이야기해왔다.

오수덕 씨는 아들을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으로 키워낸 공로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윤제균 감독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제작자와 감독, 배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렸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부산 천주교 하늘공원이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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