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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원수' 박은혜 "배우 말고 정형사 해도 될 듯" 자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07 15:26 조회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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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박은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은혜가 고기 정형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은혜는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다른 직업을 한다면, 정형사를 해도 좋을 거 같다. (정형하는 법을) 정말 빠르게 습득해 선생님들도 놀랐다. 제가 직접 다듬은 홍두깨살로 장조림을 만들기도 했다. 살점 하나 안 떨어지게 기름을 발라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달콤한 원수'에서 일명 '마장동 마녀칼잡이'라 불리는 베테랑 정형사 오달님 역을 맡았다. 극중 오달님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떠나고,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마저 의문의 사고로 실종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는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 연기를 위해 박은혜는 직접 고기 정형을 배웠다.

박은혜는 “정형사라는 직업은 멋진 거 같다. 정형을 하시는 분들의 눈빛을 보면 빛나면서도 정말 열정적이다. 매력있는 직업이고, 제게 잘 맞는다. 더 배워서 고기를 결대로 써는 법까지 배우고 싶다”며 정형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정형을 배우는 건 재밌는 시간이었다. 그분들이 얼마나 노력해서 그 고기가 우리한테까지 오는지 알았고, 그다음부터 고기를 바라보는 마음가짐도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박은혜 분)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유건 분)의 반전 밀당 로맨스. 현재 방영 중인 '아임 쏘리 강남구'의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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