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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원수 박은혜, 워킹맘의 고충 “친정엄마가 도와줘”

작성 2017.06.07 15:40 조회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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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원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워킹맘에 고충을 털어놨다.

박은혜는 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에서 쌍둥이를 키우며 연기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엄마가 연세가 80에 가까운 70대인데 문득문득 엄마가 이러다가 편찮으시면 어쩌지 할 정도로 아이들을 다 키워주고 있다”며 “아랫집에서 층간 소음 때문에 뭐라고 해서 오후 8시 30분 되면 무조건 재운다. 그러다 보니 나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아이들의 일화를 전했다. “어느 날 밤에 아이들이 테라스에 나가서 엄마 하고 불렀다 하더라. 그래서 아이들에게 유치원 선생님도 일을 하러 온 것이라고 알려주며 엄마도 일하러 간다고 이야기해줬다. 다만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것은 엄마가 어느 날은 일을 가고, 어느 날은 안 가고 하니 혼돈이 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은혜는 “요즘 세상 태어났으니 엄마가 일하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길 바랄 뿐이다. 요즘 맞벌이가 많지 않냐. 친구들도 엄마가 일하니 공평한 세상이라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달콤한 원수'에서 일명 '마장동 마녀칼잡이'라 불리는 베테랑 정형사 오달님 역을 맡았다. 극 중 오달님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떠나고,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마저 의문의 사고로 실종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는 인물이다.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박은혜 분)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유건 분)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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