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뒤통수에 선명히 새긴 그 이름 '김건모'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11 22:24 조회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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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건모가 뒤통수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스크래치 전문 헤어숍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뒤통수에 '김건모' 세 글자를 한글로 새겨달라 주문했다.

헤어디자이너가 한글을 스크래치한 경험이 없다고 하자 김건모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건모는 준비해온 시안을 보여주며 한글로 이름을 뒤통수에 새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가 영어나 한자가 아닌 한글을 고집한 이유는 남다른 '한글사랑' 때문이었다. 김건모는 “한 나라가 잘되냐 못되냐의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면서 “난 국어를 사랑한다”라고 굳이 한글로 스크래치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뒤통수 스크래치 작업이 끝난 후 김건모는 거울로 상태를 확인하더니 “우와 대박. 잘 나왔다”면서 크게 만족해했다. 김건모의 뒤통수에는 '김건모'가 양각으로 선명히 새겨있었다.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경악스러워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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