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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기주봉, 대마초 흡연혐의 사전구속영장 신청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12 12:13 조회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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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해 MBC '운빨로맨스', KBS '프로듀사' 등 최근까지도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해온 중견배우 기주봉(62)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주봉(62)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 씨와 함께 활동한 연극 배우이자 극단대표 정재진(64)도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기주봉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A(62)씨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공급책인 A 씨는 기 씨와 친구사이이며, 기 씨를 통해 알게 된 정 씨에게 대마초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마약류 성분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기주봉은 소변검사에서, 정재진은 모발 검사에서 각각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기주봉은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는 대로 이번 주중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재진은 지난 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정 씨는 수년 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A 씨의 대마초 입수 경로와 추가 흡연자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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