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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이혼 인정 “사업실패 때문 아냐…남편 미키정 응원한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12 13:08 조회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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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 방송인 하리수가 6세 연하의 미키정과의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12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서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다.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 실패를 얘기했지만 그것 때문에 (이혼한 게) 아니다. 억측을 그만해달라.”고 강조했다.

하리수는 2007년 가수 미키정과 많은 축하 속에 결혼했다. 12일 한 매체는 “미키정의 사업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성격 차이로 하리수와 미키정이 결국 합의이혼 했다.”고 보도했다.

SNS에서 하리수는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다. 아직까지 SNS에서 서로 팔로우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미키정과의 현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하리수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 나쁜 말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CF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중국으로 영역을 넓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리수는 10년간 결혼 생활 동안 미키정과의 소소한 일상과 부부 생활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과거 미키정과 몇 차례 이혼설이 제기될 때마다 하리수는 “부부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파경설을 부인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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