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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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박은태-유준상 등 초호화 라인업 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16 13:32 조회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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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베일에 싸여 있던 뮤지컬 '벤허'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는 1959년 개봉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벤허'는 국내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도전한다.

연출진뿐 아니라 배우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이어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의 노예 생활을 기다린 연인이자, 현명함을 지닌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라인업에 올랐다.

이밖에도 깊은 신앙심을 가진 '유다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역에는 서지영이,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역에는 '꽃보다 남자', '살짜기 옵서예' 등에 출연한 배우 김성기가, 유대의 로마총독이자 퀸터스의 오랜 친구인 '빌라도'에는 '원스', '유린타운' 등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이정수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내는 한편,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으로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모두 갖춘 대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8월 25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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