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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예능을 좋아해” 이효리-김사랑의 이유있는 예능컴백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20 10:38 조회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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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사랑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김사랑은 2015년 방영된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2년간 긴 공백 끝에 예능으로 먼저 인사 하는 셈이다.

김사랑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까닭은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사생활이 공개되기 때문. 18년 만에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나 혼자 산다'를 선택한 부분은 매우 이례적으로 비쳐진다.

앞서 이효리도 예능을 통해 공백기 이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2014년 SBS '매직아이'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는 MBC '무한도전'에 이어 JTBC '효리네 민박집'을 통해서 먼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춘다. 제주도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던 이효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이효리

미녀스타들이 공백기 이후 방송 컴백 전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 많은 방송관계자들은 베일에 싸인 스타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과 수요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미녀스타들의 의도가 정확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공백기를 가지다 보면 스타들도 자신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다. 또 다양한 러브콜들이 들어오는데,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을 선택하기 전 예능을 통해 몸풀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수의 경우에는 앨범을 내기 전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서 원활한 활동을 하기 위함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미녀스타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다. 특히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하루 일과를 모두 보여줘야 하는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출연하는 여배우들이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키며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방송 전문가들은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킬만한 솔직함과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사랑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분은 오는 23일 전파를 탄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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