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수트너' 방계장 장혁진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즐거워"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20 11:02 조회 403
기사 인쇄하기
수상한파트너 장혁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장혁진이 자신이 연기하는 방계 장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장혁진은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이하 '수트너')에서 극 초반 검찰 수사관이었다가 현재는 변호사가 된 노지욱(지창욱 분)을 따라서 로펌으로 자리를 옮긴 의리의 계장 방은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0일 장혁진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님께서 써주시는 대본에 몰두하면서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방 계장이 이렇게 큰 역할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최근에 노 변호사, 그리고 은 변호사와 한 로펌에 같이 일을 하면서 둘을 챙겨주다 보니까 로맨스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인물이 되더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극 중 방 계장은 변호사가 된 지욱이 찾아와 같이 밥 먹자는 말에 '바빠'라는 메모를 보이며 까칠하게 대하기도 했지만, 실은 정이 깊은 인물이다. 이후 로펌 '노앤지앤변'의 변호사 어벤져스인 지욱, 은봉희(남지현 분), 지은혁(최태준 분), 변 대표(이덕화 분) 사이에서 유일한 사무장이 된 방 계장은 지욱과 봉희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여 극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장혁진은 지난해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외과 과장 송현철 역으로 출연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보다는 '수트너'에서 주위 인물들을 포용할 줄 아는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변신한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즐겁다”라며 “그리고 지창욱 씨와 남지현 씨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분들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살려주고 있는데, 모쪼록 시청자분들께서 응원을 보내주시면 힘내서 더욱 열심히 연기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수트너' 24회에서 방 계장은 살인사건을 몰래 수사하다가 정현수(동하 분)를 만났고, 여기서 격투를 벌이다 칼에 찔리고 말았다. 그가 피를 흘리며 미동도 없이 누워있자, 뒤늦게 나타난 지욱은 오열했다. 이런 에피소드로 인해 '수트너' 팬들 사이에서 장혁진은 단숨에 핫한 인물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에 등장했고, 수많은 네티즌들은 “방 계장님 살아나세요”라는 응원이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동하와의 격투신에 대해 장혁진은 “사실 태권도와 특공무술을 배워왔던 터라서 연기합을 맞추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장면 촬영 당시 주위 스태프 모두 그의 현란한 액션에 연신 감탄이 이어졌다고 한다.

'수트너'의 한 관계자는 “장혁진 씨가 검찰 수사관에서 로펌사무장으로 변신한 방 계장 역을 100% 이상 맛깔나게 소화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귀요미'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라며 “시청자분들께서 방 계장의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부디 이는 본방송을 보시고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수트너'는 오는 21일 밤 10시 25, 2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