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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자살시도 전 SNS에 올린 글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싶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20 20:59 조회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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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에이미가 자살시도를 했다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고, 생명의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에이미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던 이유가 전날 방송된 한 연예 프로그램 때문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전날인 지난 19일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금수저 스타들'에 대한 얘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에이미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에이미가 기자에게 20만원을 빌렸다.”거나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얼굴 보정을 부탁했다.” 등 얘기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에이미가 자살시도를 했다고 알려진 20일 그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미는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때가 없다. 더 이상 무너질 때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 그땐 밝혀지겠지. 웃는 것도 까먹었다. 눈물도 메말라버렸다. 강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다 포기했다. 원래 사람이 죽으면 진실들은 밝혀지는 법.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고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하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며, 이후 2014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수면제 졸피뎀을 지인에게 부탁해 일부 투약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강제 출국 조치 됐다.

이후 에이미는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그곳에서 요리로 제2의 꿈을 꿨다. 최근에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교제하며 결혼 계획이 전해지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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