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미운우리새끼 뒤 잇는다’…싱글와이프, 관전포인트 3

작성 2017.06.21 14:35 조회 354
기사 인쇄하기
싱글와이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싱글와이프'가 베일을 벗는다.

21일 첫 방송되는 SBS 파일럿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에 '싱글와이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번엔 아내들이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를 위한, 남편에 의한, '아내들의 낭만 일탈'을 표방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편들은 아내들에게 '아내DAY'를 선사했고, 아내들은 집과 가사에서 벗어나 뜻밖의 일탈을 즐겼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낭만 일탈'을 지켜보며, 잊어버린 아내의 본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사소한 일에도 소녀처럼 웃는 아내들의 모습에 남편들은 “왜 진작 아내에게 저런 시간을 주지 못했을까”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싱글와이프'의 기획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는 순간인 셈이다.

싱글와이프

#스타 아내를 소개합니다!
'낭만일탈'을 즐기게 된 아내들은 4인 4색 '낭만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미 '대세'로 떠오른 서현철 아내 정재은과 김창렬 아내 장채희가 그 첫 주자로 나선다. 정재은은 예상을 뛰어넘는 '허당기'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행 준비 과정만으로도 이미 1회 분량을 채웠다는 전언이다.

장채희는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외모'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과거 김창렬과 결혼 당시 화교 출신, 9등신의 수려한 미모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뿌린 만큼 '싱글 와이프'를 통해 육아와 우울증으로 힘든 시절 힘이 되어준 '10년 지기 친구' 가희와 부모님의 고향인 대만을 찾는다.

이 밖에 남희석 아내 이경민과 이천희 아내 배우 전혜진의 좌충우돌 '낭만여행'도 공개된다.

싱글와이프

#뜻밖의 MC 케미
개그맨 박명수와 배우 이유리의 MC 조합도 화제가 될 전망이다. 앞서 박명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뜻밖의 '관찰 예능 황태자'로 등극한 바 있다. 적재적소의 리액션은 물론, 어머니들과의 입담 씨름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웃음사냥'에 성공했다. “이렇게 하는 게 내 직업“이라는 박명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결혼 7년 차' 이유리도 MC로 합류했다. 이미 수많은 드라마에서의 열연으로 화제가 된 이유리지만, 유부녀로서 나서는 '싱글와이프' MC는 이유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리는 “첫 녹화를 하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부부가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게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싱글와이프'가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싱글와이프'는 21일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