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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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외상 후 스트레스로 약물 복용…곧 퇴원"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6.22 09:10 조회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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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심은하가 응급실 이송 경위와 퇴원 계획을 전했다. 

심은하는 21일 오후 남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측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다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약물 복용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PTSD)는 전쟁·고문·자연재해·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겪은 사람이 해당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 증상을 앓게 되면 사건에서 받은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진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주로 이뤄진다. 

심은하는 지난 20일 새벽 1시경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이송됐다. 응급조치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현재까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심은하는 지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딸 둘을 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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