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우리 친구할래요?"…'언니는' 오윤아-손여은, 적과의 위험한 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22 14:10 조회 223
기사 인쇄하기
언니는살아있다 오윤아 손여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와 손여은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은밀한 신경전으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구세경(손여은 분)과 김은향(오윤아 분)이 서로 속내를 털어놓는 사이로 발전될 양상이다. 22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여느 친구 사이처럼 와인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등 신뢰와 우정이 쌓인 듯한 모습이다. 세경은 재벌녀로 모든 것을 가진 세경이지만 마음 편한 친구 한 명 없는 외로운 인물. 그런 세경이 측근에 있는 은향과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에 세경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뺏기 위한 은향의 '전략적 제휴'인 줄 꿈에도 생각조차 못하는 세경이 과연 은향에게 어떤 비밀을 털어놓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그동안 세경은 남편 조환승(송종호 분)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닐까 의심했다. 환승이 여자와 함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세경은 현장까지 쫓아갔지만 은향이 2층 난간에서 뛰어내려 사라지는 바람에 얼굴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은향은 정체가 탄로 나지 않도록 다친 몸을 완벽하게 숨겨 세경의 의심을 걷어냈다. 결국, 환승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게 된 상황이다.

제작진은 “은향과 세경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비밀 친구가 되면서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신뢰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은향은 그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게 된다”고 밝혀 향후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