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또 한번의 신세계"…'아바타2', 9월 촬영·2020년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6.23 11:46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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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한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란다우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뉴질랜드에서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 중이며, 주요 촬영은 오는 9월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전투를 벌이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액션블록버스터.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 27억 8천만 달러(약 3조)의 매출을 거두며 역대 흥행사를 새롭게 썼다. 3D 기술을 신기원을 연 이 작품은 끊임없이 속편 제작 소식이 들려왔지만, 촬영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촬영 날짜와 개봉일까지 고지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편뿐만 아니라 3,4편 역시 동시에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바타'는 총 4편을 제작하는 여정에 들어간다. 이 여정은 2020년 12월 18일, 2021년 12월 17일, 2024년 12월 20일, 2025년 12월 19일에 만나볼 수 있다"고 고지했다. 

'아바타2'는 전편에 이어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조 살다나(네이티리),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대령),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박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3D 기술의 혁명을 일으키며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던 '아바타'가 속편을 통해 어떤 신세계를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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