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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챙기기, 이젠 크리스 몫?"…'엽기녀' 주원, 아련한 눈빛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26 13:30 조회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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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그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엽기적인 그녀'의 오연서를 크리스가 챙기고, 이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는 주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26이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측은 17, 18회 본방송을 앞두고 극 중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 청나라 황자 다르한(크리스 분)의 특별한 귀갓길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명공주는 술에 취했는지 인사불성이다. 정신을 잃은 혜명을 다르한이 업어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뒷모습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견우의 표정이 맞물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앞서 '엽기적인 그녀' 3, 4회 방송에서 술에 취해 견우에게 업혀 가던 혜명공주가 잃어버린 옥지환을 찾아내라며 그의 머리를 마구 잡아당긴 모습과 비교된다. 다르한이 혜명을 업고 가는 장면을 통해 과거의 사건이 자연스레 떠오른 견우의 애틋함도 배가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장면은 견우와 혜명공주의 관계성 부분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내포한다. 그동안 쓰러진 그녀를 부축해 챙겼던 사람은 늘 견우였기 때문.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이를 옆에 두고 볼 수밖에 없는 그의 상황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 일을 계기로 견우의 마음에 큰 동요가 일어나게 된다. 세 사람의 마음이 어느 곳을 향하게 될지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며 주원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우의 아련함이 폭발할 '엽기적인 그녀'는 26일 밤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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