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김명민x오달수x김지원x이민기, '조선명탐정3'로 뭉친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7.06 09:26 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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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형 수사물 '조선명탐정'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조선명탐정3'(가제)는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하는 여인(김지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통해 한국의 셜록 홈즈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명민, 오달수 콤비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다시 돌아온다. 김명민은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조선명탐정3' 촬영은 내게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몇 년을 함께 한 배우, 감독, 스탭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러 가는 것 같아 기대도 크다. 이번에도 잘 놀다 와 보겠다"며 포부를 전했고, 오달수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사랑해준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3편은 새로운 사건과 인물들로 더욱 풍성해졌으니 기대 많이 해도 좋을 것이다"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선명탐정3'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이 더해져 기대가 모아진다. 이전 두 작품에서는 '김민'(김명민) X '서필'(오달수) 콤비가 이야기를 이끌었다면 '조선명탐정3'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새로운 여인이 등장한다.

이 여인은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능동적인 모습으로 극을 함께 이끈다.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를 지닌 캐릭터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지원이 낙점됐다.

여기에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의문의 인물 '흑도포' 역에 이민기가 특별출연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성 있는 매력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는 이번 '흑도포' 역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3편의 연출은 이전 두 작품을 흥행으로 이끈 김석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조선명탐정3'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성공적인 시리즈 런칭 후 이번 작품을 통해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 시리즈 전편 연출이라는 전무후무한 필모를 갖게 되었다.

이전 두 작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한국형 시리즈 영화의 완성을 알릴 '조선명탐정3'(가제)는 2017년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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