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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지창욱 "군입대, 늦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14 09:43 조회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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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이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지창욱은 14일 오전,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SBS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밝은 미소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지창욱은 “3~4개월동안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던 만큼 시원섭섭한 것 같다.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고, 지욱이라는 캐릭터에 큰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래서 연기에 임하는 저 또한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던 작품이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거듭 전했다.

이와 함께 지창욱은 “드디어 8월 14일 군입대 하게 되었다. 많이 늦은 만큼 더 열심히 군 생활 하고 돌아올 테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고, 다녀와서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깐, 그때까지 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계시길 바란다”며 군입대를 앞둔 심경도 짧게나마 전했다.

지창욱은 지난 13일 종영한 '수상한 파트너'에서 츤데레 뇌섹검사 노지욱 역을 맡아 생애 첫 로코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매회 심쿵을 부르는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이에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갱신이라는 호평과 함께 안방극장의 '로코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지창욱

한층 물오른 훈훈한 비주얼과 빼어난 연기 내공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부드러움과 냉철함, 달달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매력 만점의 노지욱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지창욱의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스펙트럼은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흡입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의 변주 속에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눈빛 연기와 감정선의 완급조절이 빛을 발했다. 눈빛부터 표정, 말투, 호흡까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디테일한 연기력에 지창욱이 아닌 노지욱은 상상할 수 없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했다.

또 은봉희역 남지현과의 찰떡 케미와 환상의 로맨스 호흡은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며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매회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들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의 감성과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한 지창욱은 설레면서도 귀엽고, 때론 애잔한 로맨스 연기를 펼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매 캐릭터마다 공감과 호평을 얻는 배우 지창욱.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파 배우이자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그 저력과 가치를 제대로 입증해낸 그이기에 군 제대 후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날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하는 '다시 만난 세계'가 방송된다.

[사진=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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