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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김민경, 절친 서우-김사희와 먹방여행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7.16 12:09 조회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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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절친 서우, 김사희와 함께 알찬 먹방 여행으로 깊은 우정을 나눴다.

지난 1일, 8일에 이어 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 '떠나요 둘이서'에서는 이들의 여행 특집 제3탄이 펼쳐지며 2박 3일간의 여정에 퍼펙트한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김민경과 서우는 음식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이후 맛있는 것을 함께 먹으러 다니며 친해지게 됐다며 절친이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부산 먹방으로 만장일치 된 것. 

스케줄 상 당일 저녁에 합류하기로 한 김민경은 먼저 떠난 서우와 부산에서 반가운 조우를 하고 본격적인 먹방 여행을 시작했다. 밀면, 스테이크, 비빔당면, 식혜 등 부산의 대표 음식들을 하나하나 맛보고 즐긴 김민경은 리얼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했다.

절친들과 함께 아침을 먹던 김민경은 "같이 밥 먹을 때 늘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항상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저녁내기 낚시대결에서 졌지만 쿨하게 패배를 인정, “너희 밥 사주려고 돈을 버는 거야”라는 농담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에도 그녀의 개그 본능은 여지없이 발휘됐다. 힘차게 던진 그녀의 낚싯대가 천장에 그만 걸려버리고 만 것. 양손으로 낚싯대를 높이 들고 본의 아니게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버린 그녀는 “언니 역시 예능 잘하네”, “역시 달라”라는 동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식당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그녀만의 전매 특허 "사장님~"을 외쳐 주문하는 모습 또한 웃음 포인트였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는 김민경이 서우, 김사희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었다. 세 사람은 각자 10년 후의 모습을 그리며 진심으로 서로를 꿈을 응원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절친 여행은 빈 그릇이다. 다녀오면 느끼고 추억거리들이 수북이 쌓여 그릇이 가득 차는 것 같다”고 전한 김민경은 방송 이후 “우린 식성뿐만 아니라 여행 스타일마저 꼭 맞았다. 이번 계기로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다“라는 남다른 소감을 통해 절친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김민경은 이번 여행에서 때로는 쾌활한 친구로 때로는 다정한 언니가 되어 동생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 호평받았다. 편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한층 자연스럽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낸 그녀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노크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민경은 KBS '개그콘서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전파하는 중이다.

사진제공: SBS Plus <떠나요 둘이서> 영상캡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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