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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에 어리광 많이 피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18 12:33 조회 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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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지창욱이 '수상한 파트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남지현에 대해 언급했다.

지창욱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남지현 양과 제가 '무사 백동수'란 작품에서 아역과 성인 배우로 만났다. 그다음에 지현 양과 호흡을 맞춰볼 만한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처음 지현 양과 호흡을 맞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 차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보다 어리광도 많이 피우고 장난도 쳤다. 편해지고 싶고 소통하고 싶었다. 지현 양이 잘 받아줬기 때문에 현장에서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다. 나이를 떠나 서로 장난칠 수 있는 사이가 됐다”라며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또 지창욱은 “현장에서 대사를 맞추거나 연기를 하거나, 로맨스라 스킨쉽도 있고 소통도 필요한 작품이었는데, 그런 게 많이 편했다. 지현 양과 얘기도 많이 했고, 키스신같은 수위가 높은 스킨쉽 장면도 현장에서 생각보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지현 양과는 호흡이 너무나도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지창욱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에서 남자주인공 노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매회 '심쿵'을 부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갱신이라는 호평과 함께 안방극장의 '로코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지창욱은 오는 8월 1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많이 늦었는데, 늦은 만큼 재밌고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 군 생활 하다가 나올 생각이다. 군에 다녀와서도 더 재밌는 작품,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1년 9개월 동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지창욱의 한층 물오른 훈훈한 비주얼과 빼어난 연기 내공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의 변주 속에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눈빛 연기와 감정선의 완급조절이 빛을 발했다. 눈빛, 표정, 말투, 호흡까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디테일한 연기력에 '지창욱이 아닌 노지욱은 상상할 수 없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하는 '다시 만난 세계'가 방송된다.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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