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팝재즈계의 대표주자 이진아가 데뷔 이후 첫 미니앨범 '랜덤'을 발표한다.
이진아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진아는 미니 앨범에 수록된 7곡 모두 셀프 프로듀싱을 했다. 이진아는 “유희열 대표가 혼자서 프로듀싱을 해보라고 해서 스스로 세션도 구하고 어떤 악기를 구성해야 할지 정하고 그랬다. 세 곡은 사이먼이라는 친구와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를 정말 많이 썼다. 그만큼 후회가 없고 곡을 들려줄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 명, 타이틀곡이 '랜덤'이다. 이진아는 “'랜덤'은 편견을 버리고 싶어서 만든 노래다. 어느 날 노래를 랜덤으로 들었는데 어떤 곡이 너무나 좋더라. 제목과 아티스트를 알고 들으면 자기만의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을 갖고 들을 수 있는데 이렇게 랜덤으로 들으면 편견을 버릴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서도 편견을 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랜덤'은 이진아의 유유히 흐르는 멜로디에 이어 폭풍처럼 몰아치는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허를 찌르는 그만의 어법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이진아가 작사하고 세계적인 그룹 더티룹스의 대표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과 함께 작곡한 이 곡은 특유의 동화적 감성과 강렬한 훅을 마치 콜라주처럼 배치,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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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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