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홍상수X김민희 '밤해변', 예루살렘 필름페스티벌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7.21 14:59 조회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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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34회 예루살렘 필름 페스티벌에서 국제 경쟁부문 상을 수상했다.

21일 영화 전문지 스크린 데일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국제 경쟁 부문에서 와일드 패밀리 파운데이션 어워드를 받았다.

예루살렘 필름 페스티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해 "가장 간결한 영화적 도구들을 사용했다. 홍상수 감독은 미스테리한 마법을 만들고 일상생활 한 가운데에서 사랑, 증오, 애착, 분노, 섹슈얼리티, 외로움, 고통이 주인공의 얼굴과 신체에 반영됐다. 특히 주인공인 영희(김민희)는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깊은 서술이 들어간 인물로 눈길을 끈다"고 평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불륜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배우 영희가 사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영화. 이 작품에서 열연한 김민희는 올 초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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