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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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첫 단독 콘서트 '2분 만에 전석 매진'

작성 2017.07.21 17:25 조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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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이진아가 '랜덤'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으로 컴백과 동시에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9~3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진아식당-메인디쉬'(Maindish)는 20일 오후 티켓 오픈이 시작된 지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데뷔 이래 첫 단독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탁월한 연주 실력, 팝과 재즈의 연결고리로 자신만의 해석을 더 한 강한 음악적 색깔이 주는 라이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가 높다. 

이진아는 2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랜덤'을 비롯한 앨범 전곡의 음원을 발표해 다양한 수록곡이 사랑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동시에 '랜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남다른 청량감을 선사해 화제다.

'랜덤'은 감성적인 왈츠 인트로에서 변화무쌍한 전개로 예측 불가능한 이진아 시그니처 팝 재즈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트랙이다. 이진아가 작사하고 세계적인 그룹 더티룹스(Dirty Loops)의 대표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과 함께 작곡한 이 곡은 특유의 동화적 감성과 강렬한 훅을 마치 콜라주처럼 배치,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만들었다.

장르적으로 혼재해 있는 곡의 특성만큼 이진아가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세계가 퍼즐처럼 얽혀 있는 '랜덤'의 뮤직비디오는 이래경 감독이 연출했다. 티저 공개부터 콘셉트, 영상미, 메시지 전달 3박자를 고루 갖춰 기대를 모은 '랜덤'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감성에 리듬을 타고 흐르는 컷 편집, 다양하고 저마다 다른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픈 이진아의 시선을 군더더기 없이 담았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이진아가 춤을 추며 영화 '어바웃 타임'의 명장면을 재연했다. 블루 수트 차림의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는 남윤수다. 전작 '배불러'에 이어 이번에도 기꺼이 '진아식당' 시리즈의 남주 역할로 로맨틱함을 배가해 준 일등공신이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마스크에 남다른 포스를 보이는 모델 댄박도 출연해 유쾌한 트리플 케미를 뽐내며 생기 넘치는 청춘의 단상을 표현했다. 팽팽한 리듬감으로 '랜덤'하게 펼쳐지는 유명 영화의 패러디 장면을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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