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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다시만난세계' 특별출연..이연희 엄마 역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22 11:35 조회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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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서이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이숙이 '다시 만난 세계'에 특별출연한다.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풋풋하고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와 미스터리한 장치들이 어우러진,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이숙은 오는 26일 방송될 '다시 만난 세계' 5, 6회분에 어린 시절 정정원(정채연, 성인 이연희 분)을 버리고 떠난 무정한 '엄마' 역으로 등장,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어린 시절 정정원(정채원 분)을 매정히 버리고 떠났다가, 12년 세월이 흘러 정정원(이연희 분)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용서를 구하는 '엄마' 역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치는 것.

서이숙이 '다시 만난 세계'의 특별 출연에 나선 장면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SMT 서울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이 날 첫 장면부터 촬영 분량이 있었던 서이숙은 이연희, 안재현 등과 함께 오전 일찍부터 촬영장에 나왔다. 특히 안재현과는 이미 함께 작품을 해본 경험이 있어 유독 서로를 반갑게 맞이했다. 서이숙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연희와 대사를 맞춰보거나 동선을 체크하는 등 독보적인 포스를 발산하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서이숙은 럭셔리한 의상을 입고, 앞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짧은 숏 컷으로 당당하면서도 이지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연희를 찾아와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가도,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안재현의 태도에 자존심 상해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이숙이 '다시 만난 세계'에서 어떤 '명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이숙은 “재현이랑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함께 출연했었는데 현장에서 재현이가 반갑게 인사해줘서 고마웠다”라며 “백수찬 감독님께서 한 신 한 신 정성들여 찍으시고 젊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즐거웠다. 특별출연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도 재미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특별출연 말고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 공력을 가진 배우 서이숙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촘촘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특별출연 제안에도 단 번에 출연을 결정하고 열연을 펼쳐준 배우 서이숙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첫 방송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성해성(여진구 분)의 정체를 비롯해 성해성이 살인을 저지르고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이유, 그 속에 얽힌 숨겨진 비밀 등이 점점 불거지면서 긴박감 넘치는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오는 26일 밤 10시 5, 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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