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이상민, 김일중-윤재희 부부싸움에 '당혹'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23 22:43 조회 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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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김일중-윤재희 아나운서 부부의 사이가 냉랭해지자 그 사이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김일중의 집을 방문했다. 김일중은 이상민이 오자 자신이 아내 몰래 구입한 80만원 상당의 텐트를 꺼내 자랑했다.

평소 '캠핑 마니아'로 알려진 김일중의 신상 텐트는 투명한 비닐재질로 만들어져 있었다. 거실 가득 텐트를 설치한 이들은 코펠과 버너로 라면을 끓여먹으며 '홈캠핑'을 즐겼다. 김일중은 아내 몰래 친구들과 제주도에 당일치기로 캠핑을 다녀온 에피소드를 고백하며 마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때 아내 윤재희가 집에 들어왔다. 어질러진 거실을 보고 깜짝 놀란 윤재희는 이상민이 손님으로 와있는 것을 보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김일중은 아내의 눈치를 보며 이상민이 캠핑을 좋아한다고 해서 거실에 텐트를 설치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어 이상민은 김일중을 돕기 위해 거실에 설치한 텐트의 장점을 열심히 설명했다. 김일중은 이상민의 지원에 힘입어 용기를 내 아내에게 “사실 내가 샀다”라고 고백했다. 윤재희는 “이거를?”이라며 크게 놀랐다. 김일중은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샀다. 80만원 좀 안되게 샀다”라며 아내의 눈치를 봤다.

윤재희는 “그럼 79만원에 샀겠네”라며 표정이 굳었다. 부부의 대화를 들으며 손님 이상민의 표정에선 당황함이 읽혔다. 윤재희는 급기야 “잠깐 나 좀 도와줄래?”라며 김일중을 다른 장소로 불러냈다. 김일중은 마지못해 “잠깐만 얘기 좀 하고 오겠다”며 아내를 따라 들어갔다.

홀로 거실에 남은 이상민은 “심각한데”라며 냉랭한 분위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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