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원더우먼' 속편 제작…갤 가돗-패티 젠킨스 한번 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7.24 09:32 조회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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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원더 우먼'의 속편이 제작된다.

워너브러더스는 22일(현지시각) 열린 '코믹 콘'에서 '원더 우먼'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1편과 마찬가지로 갤 가돗이 타이틀롤을 맡으며, 연출 역시 패티 젠킨스가 이어간다.

DC 코믹스 원작의 '원더 우먼'은 지난 5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한화 약 8,000억원)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패티 젠킨스는 여성 감독 최초로 북미 오프닝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영화사를 새로 썼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간 끝에 전국 216만 관객을 동원했다. 

'원더 우먼'은 '배트맨vs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내놓는 영화마다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던 종전의 DC의 영화와 달리 흥행과 비평 면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DC의 부활'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 갤 가돗은 단숨에 '할리우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스라엘 출신인 갤 가돗은 군 복무 경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여전사 이미지를 탁월하게 구현해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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