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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의 운명은?”…언니는살아있다 조윤우, 양정아와 분노의 질주

작성 2017.07.28 14:34 조회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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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양정아와 분노의 질주를 펼쳤다.

28일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진 측은 양정아 조윤아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0회 엔딩에서 구세준(조윤우 분)이 할머니 사군자(김수미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끝나 충격을 안겨줬다. 어머니의 배신감에 분노하는 세준이 “이게 사실이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계화(양정아 분)를 끌고 나가는 모습에서는 긴장감을 조였다.

공개된 사진은 세준은 계화를 태우고 고속도로에서 분노의 폭풍 질주를 하는 장면. 계화는 “진정해. 모든 건 다 너를 위한 거야! 흥분하지 말고 제발 엄마 말 좀 들어”라고 설득하지만 이미 분노에 휩싸인 세준은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상황. 세준은 계화에게 지금이라도 용서를 빌던지, 아니면 같이 죽자고 외친다.

세준이 정신없이 질주를 하다가 중앙선을 넘는 순간, 앞에서 달려오는 트럭의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장면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들 모자가 운명적인 상황에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사건은 세준과 약혼을 허락하지 않는 계화에게 앙심을 품은 세라 박이 세준에게 사군자의 사망 현장 영상을 보내면서 비롯됐다. 계화는 사람을 시켜 세라 박의 아파트에 몰래 잠입해 노트북의 원본 영상을 삭제했으나, 교묘한 세라 박은 이미 복사본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토록 할머니를 사랑했던 세준이 사군자 죽음의 비밀과 관련해 이제 세라 박, 어머니 계화와 함께 한배를 타게 된 셈이다.  

오로지 자신의 아들 세준을 공룡그룹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악행을 저질러 온 계화의 비뚤어진 모성애가 과연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추락하는 계화에게 날개는 없는 것인지 '언니는 살아있다' 31, 32회는 29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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