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브이아이피' 김명민 "욕을 이렇게 많이 한 영화는 처음"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7.31 11:46 조회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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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명민이 신작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를 촬영하면서 겪은 이중고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명민은 "극 중에서 욕을 이렇게 많이 한 적은 처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욕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욕과 더불어 담배 피우는 신도 많았다. 담배를 쉼 없이 해야 했던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한국영화에서 차고 넘쳤던 형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을 투영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기존에 나왔던 형사 캐릭터와 중복된 게 있었다. 나만의 캐릭터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설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현장에서 놀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브이아이피

이번 영화에서 김명민은 북한에서 내려온 VIP 김광일을 체포하려는 경찰 채이도로 분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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