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경성의 주먹' 소지섭vs'군함도의 영웅' 송중기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02 10:26 조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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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서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든 소지섭, 송중기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 명), 올해 최단 기간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으로 분한 소지섭의 스틸은 강한 남성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함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부터 소란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최칠성'은 영화 후반부 조선인의 탈출을 돕는 동지애를 보여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 초반 선보인 목욕탕 액션신은 소지섭의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폭발한 장면으로 꼽힌다. 액션 연기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소지섭은 정두홍 액션 감독의 극찬을 받으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역 송중기 스틸은 군함도에 오기 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부터 급박한 상황 속에 놓인 모습까지 묵직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전한다.

군함도

박무영은 뛰어난 작전 설계와 실행력을 갖춘 '박무영'은 군함도에 잠입한 후 임무를 수행하며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끈다. 조선인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활약하는 송중기는 그간 보여주었던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벗어나 무게감 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물의 감정 변화를 표현했을 뿐 아니라 액션 연기도 거침없이 소화한 송중기의 남성적인 매력은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군함도'는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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