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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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현장②]리얼걸프로젝트 “우리 평생 함께 해요” 눈물바다

작성 2017.08.03 10:42 조회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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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걸프로젝트

[Go! 현장①]에 이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리얼걸프로젝트가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고, 누군가는 그 눈물을 닦아주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자리하고 있었다.

리얼걸프로젝트는 팬미팅 말미 엔딩 인사 시간을 가지고 각자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소리가 마이크를 잡았다. 소리는 “한국에서 첫 팬미팅 했는데 시간이 흐르는 게 빠르다. '아이돌마스터.KR' 오디션부터 1년이 넘었다. 그런 우리가 이렇게 팬미팅을 갖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재인은 “늘 팬들을 만날 때마다 힘들더라도 팬들 만나면 힘이 난다. 좀 전에 리허설할 때는 너무 졸리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신나고 에너지가 솟구친다. 너무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사랑합니다”라고 막내다운 애교를 선보였다. 유키카는 “오늘은 중요한 자리니까. 팬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놀랐다. 앞으로도 리얼걸프로젝트 응원 많이 해 달라.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예은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감수성이 풍부한 예은이다.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좋아해 주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에너지가 되듯이 여러분도 우리에게 에너지다. 끝까지 응원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예은 다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지원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발랄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리얼걸프로젝트 5명이 '핑퐁게임'을 하지 않냐. 조금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프로듀서분들 보고 가까이서 보고 힘을 얻었다.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예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좀처럼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수지가 다시 눈물을 보인 것. “일본에서 콘서트 했는데 감동과 힘을 받았는데 한국에서 팬미팅을…(눈물) 멤버들이 감수성이 풍부해서… 연습생부터 바라고 바란 자리라 이제서야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이런 자리 만든 스태프들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어렵사리 말했다.

리얼걸프로젝트

영주는 “와줘서 감사하고 우리가 1년 전에 프로젝트 했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팬도 없었다. 이렇게 팬이 생겨서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감사하다. '아이돌마스터' 원작도 프로듀서 힘으로 크지 않냐. 우리도 프로듀서 힘이 절실하다. 감사하다”고, 민트는 “이런 자리 어렵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와줘서 감사하다. 내가 행복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 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팬분들 미소 바라보는 게 제일 행복하다. 지금만큼 오래오래 길게 좋아해 달라. 사랑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슬 역시 “우리가 '원 포 올' 연습할 때 평생 하겠다 했었다. 50살 돼서도 할 것 같다 했는데 우리가 50살 돼서 하면 프로듀서님들도 건강하게 와달라. 우리 영원히 사랑해달라”고, 하서는 “나는 1년 동안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가족처럼 살았다. 이후 혼자 집에 갔는데 외롭더라. 팬미팅 하면서 행복해서 오늘 웃음만 난다. 너무 행복하다. 일본에서 활동 많이 하다 한국에서 활동하니 행복하고 떨리다. 힘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한 모습 더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소리는 “코코소리 데뷔하고 애들이 우는데 왜 울지 했는데(울먹) 한국에서 팬미팅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 못했다. 멤버들에게 내가 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만나려고 이렇게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리얼걸프로젝트 통해서 첫 팬미팅 열게 돼 기쁘고 일본에서도 두 번째 콘서트, 언젠간 돔이다. 여러분 마지막까지 응원해달라.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는 아니지만 '아이돌마스터.KR'에 참여한 정주는 “나도 1년간 함께 해서(소리-합숙부터 같이했다) 너무 행복했는데 수지도 울고 소리 언니도 울어서(울먹) 먼 데서 와줘서 감사하다. 일본에서 와줘서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리얼걸프로젝트의 멤버들의 인사가 끝나자 소리가 다시 마이크를 잡고 “평생 가자. 드라마 반 이상 남았고 계속 계속 갈 거니까 영원히 끝까지 응원해달라.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소리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리얼걸프로젝트의 눈물에 “울지마”를 연호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소녀들의 땀과 눈물을 팬들이 보상해주는 순간이었다.

한편 리얼걸프로젝트는 5인조로 컴백에 시동을 걸고 오는 4일 싱글앨범 '핑퐁게임'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어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얼걸프로젝트

사진=IMX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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