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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극복’ 최성원, 이준익 감독 ‘변산’으로 스크린 컴백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04 09:47 조회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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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급성 백혈병 투병으로 지난해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아픔을 겪은 배우 최성원이 투병 1년 만에 백혈병을 완치하고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최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성원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에 캐스팅됐다. 영화 '변산'은 배우 박정민이 캐스팅됐고, 첫사랑 역으로 김고은이 물망에 올랐다. 속속 캐스팅이 확정되는 가운데, '변산' 출연자 리스트에 '반가운 얼굴' 최성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앞서 최성원은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내년 개봉하는 속편 '탐정2'(가제)에도 캐스팅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이어 굵직한 영화들에 캐스팅되며 1년 동안 묵혀온 연기 열정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원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해리(성덕선 역)의 남동생 성노을 역으로 출연해 남다른 동안 외모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어 최성원은 JTBC '마녀보감'에 캐스팅됐지만 지난해 5월 급성 백혈병이 발병하면서 입원 치료를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최성원은 백혈병 집중 치료를 받고 지난해 백혈병 완치 진단을 받았다. 연기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지난 2월 연극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 9개월 만에 배우로서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박중훈, 임원희 등이 소속된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하고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영화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가박스가 배급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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