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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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열대야 잊게 만드는 '감수성 甲' 드라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07 10:50 조회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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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다시 만난 세계'가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이하 '다만세')는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청년 정해성(여진구 분)과 동갑 친구인 정정원(이연희 분),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12년 만에 죽음에서 돌아온 성해성, 성해성과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정정원, 그리고 정정원에 대한 직진 애정을 드러내는 차민준(안재현 분)과의 삼각 러브라인이 점화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다만세'는 여진구-이연희-안재현-이시언-김진우-곽동연-박진주 등 젊은 배우들과 안길강-박영규-견미리-방은희 등 관록의 배우들이 어우러지면서 케미 갑(甲)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여기에 12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참신한 판타지 로맨스 전개와 화사한 색감의 감수성 짙은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세'에 푹 빠져 공감 어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입소문 유형은 어떤 내용인지 짚어봤다.

#성해성과 정정원의 '특별한 운명'이 전하는 힐링과 감동

'다만세'는 자극적인 요소들 없이, 진실된 사랑과 우정에 관한 소박하고 따뜻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과 남다른 공감대를 이뤄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풋풋함부터 12년 세월이 지나 다시 돌아온 성해성과 정정원의 특별하고 독특한 운명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에 매회 감동받으면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항상 본방사수하고 다시 보기까지 하는 애청자에요. 세월이 흐르면서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애틋함이 울컥하게 하네요”, “스토리가 참신하고 좋아요. 내가 감수성이 참으로 예민해서 그런지 몰라도 남주 여주 어린 시절부터 감정이입되서 진짜 몰입해서 잘 보고 있어요”, “승급 시험 떨어졌다면서 해성이에게 안긴 정원, 이제 자신을 위해 살지 말라는 진심 담긴 위로 건네는 해성, 두 사람이 안타까워서 정말 눈물 났어요. 이 두 사람의 다시 만난 세계. 최근에 만난 가장 드라마다운 드라마!”라며 격한 공감을 나타냈다.

#삶과 죽음, 그 내면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

특히 시청자들은 '다만세'가 보여주는 삶과 죽음, 그 내면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와 이를 전하기 위해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 전개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성해성이 죽은 사건의 전말과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요소들 속에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메시지들이 담겨져 있어 더욱 쫄깃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감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살인 사건 때문에 흩어진 가족 찾느라 분주한 성해성. 그리고 해성이를 만나고 오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뭉클하네요. 저도 갑자기 죽은 가족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다만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안길강의 얘기, 여진구도 그럼 곧 그곳으로 가게 되는 건가요? 이렇게 초반부터 가슴 아프기 있기 없기에요ㅠㅠ 또 눈물 나네”, “안길강 아저씨가 할아버지 손을 잡고 아버지가 너무 늦게 왔지 하는데 정말 대성통곡했습니다. 너무나 보고 싶던, 죽은 아버지를 몇십 년 후에라도 볼 수 있던 할아버지가 부럽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라고 소감을 내놨다.

#살아 숨 쉬는 개성 만점 캐릭터의 전당

여진구-이연희-이시언-김진우-박진주 등은 각각의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 '다만세'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진하고 끈끈한 우정과 서로를 향한 돈독함, 예상치 못한 코믹함이 조화를 이루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극 중 정정원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차민준 역의 안재현은 맞춤옷을 입은 듯한 달콤한 열연으로 여심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렇게 배우와 캐릭터가 딱딱 맞기도 힘들지 않나요? 모든 배우들이 신명 나게 잘 어울리고 있어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이 세 명 주인공도 최고지만, 이시언이랑 박진주, 김진우랑 김가은 등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진짜 친구 같고 진짜 대표 같고 진짜 가족 같고 넘나 빠져들고 있어요. '다만세'는 정말 만세다!!”, “친구들과의 모습이 잔잔하고 흐뭇하게 만들어요. 따뜻하게 웃을 수 있고 뭉클하게 감동을 줄 수도 있고 행복하게 보고 있습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전해주시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다만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큰 힘을 얻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해성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각 캐릭터들의 사연과 사건들이 더욱 촘촘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만세'는 오는 9일 밤 10시 13,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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