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이 논란의 아이콘 자리를 노리는 것일까.
최근 농구선수 김종규와 의혹만 잔뜩 남긴 채 열애설을 부인한 직후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 불구속 입건 됐다.
최근 경기 양주 경찰서는 구새봄이 지난 7일 저녁 8시 47분께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 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 당시 구새봄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새봄은 경찰의 음주 검문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새봄은 앞서 지난 5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에 휘말리며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직전인 지난 4월 김종규 선수와 구새봄이 휴양지 괌에서 다정한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목격됐지만, 구새봄은 “이미 헤어진 사이”라며 열애를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5월 초에도 두 사람의 모습을 놀이공원에서 봤다는 목격담까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은 '진실이 뭐냐'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구새봄은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기사화 될 만큼 유명인이 아니라서 놀란 마음보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컸다.”면서 “이 기회로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 구새봄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서 이효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구새봄은 2013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구새봄은 미국 에모리 대학 출신이며, 그의 언니 역시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출신이라며 고학력 자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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