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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새봄, 엄친딸 아나운서의 추락…“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09 17:10 조회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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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새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미국 유명대학 출신 아나운서로 '엄친딸'로 불렸던 방송인 구새봄이 음주운전 적발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9일 구새봄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오후 귀가를 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적발 당시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귀가 조치 후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새봄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면서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경기 양주 경찰서에 따르면 구새봄이 지난 7일 저녁 8시 47분께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 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만취 수준이었다.

MBC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구새봄은 지난 6월 퇴사하고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구새봄은 미국 유명 대학 출신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엄친딸'로 불렸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스가 꿈”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구새봄의 방송 행보는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난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괌 여행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둘러 결별을 발표해 의아함을 낳았다.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구새봄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돼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구새봄은 소속사를 통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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