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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다솜 잡는다"…'언니는살아있다' 전수경, 핵폭탄급 활약 예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10 11:36 조회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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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전수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에 투입된 전수경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린다.

전수경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34회 엔딩에 첫 등장 했다. 극 중 미국에서 온 세라 박 친모 비키 역할이었다.

비키는 미국 부동산 재벌의 딸 세라 박(송하윤 분)을 혼수상태로 만들고 사라진 양달희(김다솜 분)가 세라 박으로 신분으로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달희를 찾아 한국에 온 것. 결혼식을 앞두고 가짜 친부모에게 연기 수업을 마쳤던 달희는 전혀 예기치 않았던 세라 박 친모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수경은 이번 주 35회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활약, 핵폭탄급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주게 된다. 금지옥엽 키우던 딸 세라 박을 중환자로 만든 장본인 양달희에게 날카로운 복수의 칼을 겨눌 예정이어서, 그녀의 등장이 달희를 압박할 최대 반전으로 보인다.

현재 뮤지컬 배우이자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갤러리 대표 '서 대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전수경은 “김순옥 작가 작품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는데, 섭외 연락이 와서 흔쾌히 합류했다. '비키'는 임팩트있는 캐릭터여서 시청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촬영을 마친 후에도 “오랜만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여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즐겁고 기뻤다.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달희를 잡는 통쾌한 사이다 캐릭터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비키는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어서 스케일이나 포스가 남다르다. 그녀의 등장으로 지금보다 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겨줬다.

가짜 행세를 하고 있는 양달희에게 “마이 도터~세라~”라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등장부터 강렬한 기운을 선사했던 비키가 이번 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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