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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여진구 "사극으로 다져진 반말, 연기 어렵지 않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10 15:08 조회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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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여진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다시 만난 세계'의 여진구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연기자들에게 서슴없이 반말을 하는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기자간담회에서 “반말 사용은, 사극 촬영을 하며 선배들께 명령하는 거에 익숙해 다행히 어렵진 않다. 반말하는 건 전혀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 죽은 지 12년 만에 현세로 돌아온,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소년 성해성 역으로 무결점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성해성은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소꿉친구 정정원(이연희 분)과 동창들, 그리고 훌쩍 커버린 동생들과의 만남 속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여진구는 대부분의 상대 배우들에게 반말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 여진구는 “극 중 친구, 가족들로 나오는 분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많다. 심지어 막내 여동생 수지(김혜준 분)까지 실제 저보다 두 살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진구는 “근데 다들 진짜 어릴 때부터 봐온 느낌이라 말 놓기 편했다. 또 다들 편하게 받아주신다. 이시언 선배님이 처음에 조금 놀라긴 했는데, 금방 편안하게 받아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여진구 분)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이연희 분),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10일 밤 10시 15, 1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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