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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오아연, '열정+패기' 병아리 인턴기자의 성장기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16 08:53 조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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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오아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조작'의 인턴기자 오아연이 패기 넘치는 기자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BS 월화 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대한일보의 인턴기자 공지원 역을 맡은 오아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기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공지원이 기자로서 성장하는 장면들을 되짚어보았다.

▶ 10회 : 기사로만 사실을 판단하던 병아리 인턴 기자

극 중 공지원은 평소 동경하던 선배 이석민(유준상 분)에게 TV에 보도되는 뉴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공지원은 “윤선우(이주승 분)나 거기에 동조한 애국신문까지 완전 막장이죠”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석민이 어디서 들은 건지 묻자 그는 “기사로 읽었죠”라고 말해 핀잔을 샀다. 기사로 사실을 판단한 공지원이 선배 기자의 눈에는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었다.

▶ 14회 : 취재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열정과 패기

전 경위(정만식 분) 사고를 취재하러 간 공지원은 안정감 있게 자리를 잡고 촬영하는 선배 기자와는 달리, 맨 앞자리를 사수하며 열띤 취재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찰국장이 나타나자 그는 “윤선우의 죽음은 대체 어떻게 보상하실 건가요!”라고 질문하며 막아서는 경찰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 15회 : 기자로서의 소신 “거짓 기사는 안 쓰는 거, 그게 우리 폼이라고요”

공지원은 나성식(박성훈 분)에게 정직원 자리를 조건으로 오보를 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건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공지원은 그를 향해 “박봉에, 머리도 못 감고 개기름도 수습 못 하는 하루를 살아가지만 거짓 기사는 안 쓰는 거, 그게 우리 폼이라고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아직 인턴이지만 기자로서의 소신을 드러낸 것.

이처럼 공지원으로 분한 오아연은 극 중 어리숙하고 풋풋한 인턴 기자의 모습에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당당한 면모를 갖춘 기자로 성장해나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선배 기자 박성훈과의 '톰과 제리' 같은 케미와 다양한 표정 연기를 안정적으로 펼쳐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극이 후반부로 향해가는 가운데 오아연이 그려내는 공지원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조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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