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뮤직

태연, 자카르타 사고 심경 고백 "엉덩이-가슴 자꾸 접촉...당황"

작성 2017.08.18 09:31 조회 6,844
기사 인쇄하기
태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입국 당시 발생한 사고에 심경을 전했다. 

태연은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 입국하자 수많은 팬들이 갑자기 몰렸고 결국 태연이 인파에 엉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태연은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직접 전해 눈길을 모았다.

태연은 18일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 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친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태연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우리 팬들이니까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라고 말했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