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실수입 0원, 돈 벌고파”…차오루, 푸드트럭 절실한 도전기

작성 2017.08.19 09:26 조회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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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피에스타 차오루가 푸드트럭 도전기에 나섰다.

차오루는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수원시 팔달구 편에서 이훈에 이어 두 번째 연예인 도전자로 출사표를 냈다.

사전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사실 제가 연예인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안정적이지 않고 회사 계약도 내년이면 끝난다”며 “이제는 장사를 해서라도 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도전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6년 동안 활동했지만 수입이 0원이다. 6년 동안 열정페이를 받고 일했다. 진심으로 돈을 벌고 싶다. 제가 지금 31살인데 한 달에 5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차오루는 자신의 현실을 여과없이 전했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난해에 진짜 바빴었지만 한 평생 이렇게 바쁘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저도 안다. 이미지가 다 소비되면 더 이상 사람들은 절 부르지 않을 거다. 돈 벌려고 장사하는 거랑 먹고 살려고 하는 건 다르다. 만약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전 굶어죽는다. 생활의 생존의 의미가 다른 것처럼 저한테도 의미가 다르다. 전 진심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장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그 누구보다 간절했다. 그 때문인지 푸드트럭 준비하는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재래시장 탐방과 요식업 교육을 받았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재래시장 탐방을 하며 시장조사를 하는 동안 여러 시장 상인들에게 어려움 없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노력 끝에 필살기 메뉴 개발에도 돌입할 수 있었다.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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