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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유준상, 최대 갈등 직면…‘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작성 2017.08.20 12:14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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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조작' 남궁민 유준상이 최대 갈등에 직면한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제작진은 남궁민 유준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대한일보 스플래시팀 소속 기자였던 한철호(오정세 분)에 얽힌 진실을 둘러싸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한무영(남궁민 분)과 이석민(유준상 분)의 모습.

윤선우(이주승 분)의 재심이 확정된 후, 두 남자는 서로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석민은 괴롭지만 단호한 눈빛을 보이는 반면, 무영은 복잡한 심정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두 사람 사이에 상반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무영과 석민은 공조 이후에도 한철호에 대한 말 못할 비밀을 한 가지씩 품고 있다. 무영은 형 한철호를 죽인 진범 문신남(강신효 분)의 정체에 대해 함구하고 있고, 석민은 한철호가 스플래시팀 소속 당시 조작된 기사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 상황. 이미 각자가 무거운 진실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기에, 두 남자의 고백이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오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 방송에서 무영과 석민은 대한일보의 조작된 기사 때문에 살인자 누명을 쓴 윤선우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윤선우의 자살'이라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 역공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애국신문 기자들은 윤선우 자살 방조 혐의로 체포되었고, 윤선우의 무죄를 입증해줄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던 전찬수(정만식 분)가 문신남에 의해 희생당했다.

세에 몰린 판을 뒤집은 건 부활한 스플래시팀의 수장 석민이었다. 석민은 '윤선우가 살아있다'는 기사를 기습적으로 보도, 죄 없는 윤선우를 범인으로 만들고, 애국신문의 자살 방조 책임까지 묻던 대한일보에 정면으로 대항했다. 여기에 인천지검 권소라(엄지원 분)의 완벽한 협공이 더해져 결국 누명을 쓴 윤선우의 재심이 개시, 거대 언론 대한일보를 상대로 한 무모한 전쟁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모두가 손발이 척척 맞는 공조로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이끈 터에, 무영과 석민이 한철호로 인해 벌어진 갈등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작'은 21일 17, 8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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