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판듀2 박완규, 장윤정 판듀 도전“암수술한 父에 힘되고 싶었다”

작성 2017.08.20 18:56 조회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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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박완규가 장윤정의 스타 판듀로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 2'에서 박완규를 비롯해 김영철 로이킴 등과 함께 장윤정 스타판듀로 등장했다.

박완규는 장윤정, 그녀의 판듀로 등장한 다른 스타들과 장윤정의 '짠짜라'를 불렀다. 이에 장윤정은 “왜 이리 열심히 하는거야. 부담스러워. 위험 도질 것 같다”고 평했다.

박완규는 “머리에만 수백만씩 쓰고 있는 일산 샴푸요정 박완규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장윤정을 평소에 늘 마음속 품고 살아왔다.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하니 소원 성취했다. 내가 센 척 하고 허세 부리는데 사실 허당이고 멍청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이 똑소리 나는 여자다. 나같이 멍청한 사람에게 딱 맞는 여자였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더 멍청한 애가 데려 갔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완규는 장윤정의 스타 판듀로 등장한 이유를 전했다. “한 가지 이유가 '어머나' 부르는 모습 보면서 정말 싫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극에서 어떤 목소리가 흘러나오더라. 이사람 누구지 검색했더니 장윤정이었더라. '이산' OST 곡 듣고 엄청 팬 됐다”며 “처음엔 웃긴 노래 부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 친구 마음 속에 소중한 정서를 품고 있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만날 때마다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인사치레인줄 알았다”고 했다.

끝으로 박완규는 “한 가지 더 아버지가 장윤정 팬인데 3일 전에 암 수술했다. 아버지에게 이 무대에서 장윤정과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면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나왔다”며 “효콘서트 할때 초대권 좀 달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판타스틱 듀오2' 스타워즈 두 번째 특집은 장윤정과 터보로 꾸며졌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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