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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카레가 흐르는 밤... '생활의 달인', 숙성 꿀&일본 카레 달인 맛 비법 공개

작성 2017.08.21 10:56 조회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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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꿀과 카레가 흐르는 밤...'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숙성 꿀의 달인, 일본식 카레의 달인, 은둔식달 등 다양한 맛의 달인들이 소개된다.

사람과 벌이 만든 최고의 합작품이라고 불리는 달콤함의 진수 꿀. 맛보는 것은 쉽지만 한 병의 꿀이 만들어지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기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북 안동의 깊은 산골짜기, 인적도 드문 외딴 첩첩산중에서 차원이 다른 자신만의 방법으로 꿀을 만드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상용(62세, 경력 40여 년) 달인이다.

태생부터가 남다른 그의 꿀은 채취과정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보통의 꿀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만 한다는 달인의 꿀. 기다림의 미학을 즐길 줄 아는 자만이 맛볼 수 있는 달콤한 꿀맛의 비밀이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이어 일본식 카레의 달인도 공개된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영양까지 풍부해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음식 카레,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맛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일본식 카레는 오랜 시간 숙성시켜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현지에서 맛보는 듯한 일본식 정통 카레의 맛으로 부산을 사로잡은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인 요시다 겐지다.

부산이 좋아 정착하게 됐다는 달인은 일본에서도 카레 솜씨 하나는 알아줬다고 한다. 그 손맛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낸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뽐내는 일본식 카레는 한국인 손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깊은 카레 맛에 가게 안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손님들로 늘 만석이라는데, 진한 여운을 남기는 달인 표 카레의 놀라운 비밀과 함께 달인의 따뜻한 인생 이야기를 만난다.

한편, '은둔食달'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의 한 순댓국집을 찾는다. 1970년도에 개업해 지금은 아들이 대를 이어 그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이곳에서는 돼지에서 단 한 개만 나오는 막창에 선지, 찹쌀가루, 신선한 채소를 넣고 매일 순대를 만든다고 한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하지 않고 정성으로 만드는 순대 맛에 가게는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40년의 내공과 정성으로 가득 채운 특별한 순대의 비밀이 공개된다. '생활의 달인'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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