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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제왕 나야나’ 동방신기 “자신감 살아있네!”

작성 2017.08.21 14:18 조회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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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얼굴에 미소가 떠날 줄 모릅니다. 전역하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니 이렇게 행복하네요!

동방신기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포문을 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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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는 지난 4월 20일 전역했고 최강창민은 18일 전역했습니다.(여기서 두 사람의 전역 사진 한 번 보고 가시죠!) 특히 최강창민은 전역한 지 3일 만에 활동을 시작했죠. "전역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회사가 사회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현장에 투입시켜주셨네요. 감사랍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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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방탄소년단 등 많은 후배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동방신기는 누가 뭐래도 '원조 한류 제왕'이죠.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고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여전합니다. 

유노윤호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또 다른 터닝 포인가 됐습니다. 거만한 자신감이 아니라 동방신기로서 해왔던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죠. 시대가 많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어도 어떠한 무대를 봤을 때 감동 받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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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함께 동방신기로 뭉치면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최강창민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동내에 다니면 꼬맹이들이 우리를 그냥 키 큰 형들로 봅니다.(웃음) 우리 팬들이 다 성인이 됐어요. 아이의 어머니가 된 팬들도 있는데 가족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동방신기가 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어떤 앨범이, 어떤 시기가 좋을지 고민도 되고 부끄럽지 않은 무대로 서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요."

유노윤호는 "창민이 제대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떨어져 있는 시간 만큼 많은 시간 가장 힘들 때, 아플 때, 좋을 때 옆에 있어 준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창민이가 내게 그런 존재임은 정말 확실하죠.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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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퍼포먼스와 무대로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기 좋습니다.
유노윤호 "우리나라 콘텐츠를 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동방신기 하면 퍼포먼스를 떠올리는 팬들이 많은데 예전보다는 몸에 이상 신호가 오고 있지만(웃음) 그럼에도 퍼포먼스 혹은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남들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은 남들보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무엇보다 새 앨범이 언제 발매되는 지가 궁금하죠? 여기에 대해서도 답을 했습니다.

최강창민 "새 앨범은 내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게요. 아직은 한참 어리고 젊은 나이라고 말해주는데 그 말씀이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노윤호 "아직 더 할 수 있다는 의욕도 넘치지만 행동 하나하나, 한 무대 한 무대에 책임을 느끼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예전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어요. 매 순간순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30대 우리 두 명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분들, 나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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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부터 뜨거운 취재 열기를 실감케한 동방신기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스페셜 컴백 라이브-YouR PresenT-'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토크는 물론 동방신기 히트곡 무대, 'SM타운 라이브' 여섯 번째 월드투어에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던 유노윤호의 '드롭' 무대, 9월 29일 공개되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첫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으니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겠죠!

서울 기자회견을 마친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22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이어갑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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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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