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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 “송선미, 남편 사망소식에 큰 충격…추측 삼가해달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21 19:50 조회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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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송선미와 2006년 결혼한 미술감독 고 모 씨(45)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송선미의 소속사가 본인을 대신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면서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현재 송선미의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송선미 남편 고 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 모(28) 씨와 소송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던 중 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조 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고 씨를 공격해 사망했다.

흉기를 휘두른 조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조 씨의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범인이 고 씨 사촌 형제의 지인으로도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선미는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미술 감독 출신 고 씨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8년 가까이 자녀를 두지 않다가 2015년 결혼 9년 만에 아이를 얻어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선미는 1996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업해 영화 '해변의 여인', '북촌방향'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해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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