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 우블리의 한국어 완전 정복기 "쇼미더머니"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22 00:05 조회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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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블리의 한국어 완전 정복은 가능할까. 일단 첫걸음은 제대로 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한국어 학습 현장이 공개됐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한국어 실력에 불만이 있었던 터.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진에게 "남편의 한국어는 세 살 배기 어린이 수준도 안 된다"고 속상해했다.

남편과 달콤한 시간도 잠시, 추자현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돌변했다. 우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한국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용돈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우효광은 아내의 폭탄 발언에 토끼 눈을 뜨고 퀴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추자현은 포스터잇에 한국어 단어를 붙여놓고 퀴즈를 내기 시작했다. 우블리는 한동안 오답 릴레이를 펼쳤다. 추자현은 남편을 혹독하게 내몰았고, 화가 난 우블리는 "나는 네가 중국어를 귀엽게 해서 결혼한 거야!"라고 발끈했다.

우블리는 무엇보다 한국어를 발음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휴지'를 '수지'로, '밥솥'을 '바브솟'으로, '냉장고'를 '링장고'로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실수 연발인 우블리에게 당근으로 '용돈 인상'을 내걸었다. 그러자 우블리는 불과 5분 전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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