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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피살에 최진 대표 사망까지... 연예계 드리운 잇단 비보

작성 2017.08.22 10:19 조회 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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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최진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연예계가 잇딴 비보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오전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 씨(45)가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선미 남편 고 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경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 모(28) 씨와 소송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던 중 시비가 붙었고, 조 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고 씨를 공격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김수로 프로젝트' 등 대학로 상업 뮤지컬과 연극 등을 다수 제작해 선보여온 공연 기업 아시아브릿지 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프로젝트 공연명인 '김수로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았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 '이기동 체육관', '연애시대'와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블랙메리포핀스', '머더 발라드' 등이 대표 작품이며, 김수로 프로젝트는 침체되어 있던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씨가 발견된 차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숨지기 전 회사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미뤄 경찰은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송선미의 남편 고 씨의 피살 원인과 최진 대표의 사망 원인이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두 사건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돈'인 만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같은 날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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